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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676 - 숨어 있는 은하를 관찰하다.



(IC 342 is a challenging cosmic target. Although it is bright, the galaxy sits near the equator of the Milky Way's galactic disk, where the sky is thick with glowing cosmic gas, bright stars, and dark, obscuring dust. In order for astronomers to see the intricate spiral structure of IC 342, they must gaze through a large amount of material contained within our own galaxy -- no easy feat! As a result IC 342 is relatively difficult to spot and image, giving rise to its intriguing nickname: the 'Hidden Galaxy.' Credit: ESA/Hubble & NASA)


 IC 342는 지구에서 대략 700-1100만 광년 떨어진 은하로 사실 매우 밝은 은하이기 때문에 다른 장애물만 없다면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은하입니다. 문제는 이 은하가 우리 은하 디스크의 적도 평면에 위치해 우리 은하의 먼지와 가스에 가려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숨어 있는 은하 (Hidden Galaxy)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으며 천문학자들에게 이를 관측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나사의 허블 우주 망원경은 이 가스와 먼지를 뚫고 IC 342의 중심부 구조를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은하와 비슷한 거대 나선 은하인 IC 342 에도 젊은 별이 탄생하는 가스 성운이 존재합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포착한 것은 갖 태어난 젊은 별이 검붉은 색의 가스 사이에 모습을 살짝 드러낸 장면입니다. 어딘지 꽃 같기도 한 이 모습은 외부 은하의 신생아실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2003년에 이뤄진 관측에서 천문학자들은 이 장소가 HII 핵 (nucleus) 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이온화된 수소 가스가 풍부한 장소라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아무튼 별과 가스가 만드는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임에 분명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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