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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형태로 발굴된 빙하기 검치 호랑이 새끼



 (The frozen mummy of Homotherium latidens (Owen, 1846), specimen DMF AS RS, no. Met-20-1, Russia, Republic of Sakha (Yakutia), Indigirka River basin, Badyarikha River; Upper Pleistocene: (A) external appearance; (B) skeleton, CT-scan, dorsal view. Credit: Scientific Reports (2024). DOI: 10.1038/s41598-024-79546-1)




(External appearance of three-week-old heads of large felid cubs, right lateral view: (A) Homotherium latidens (Owen, 1846), specimen DMF AS RS, no. Met-20-1, frozen mummy, Russia, Republic of Sakha (Yakutia), Indigirka River basin, Badyarikha River; Upper Pleistocene; (B) Panthera leo (Linnaeus, 1758), specimen ZMMU, no. S-210286; Recent. Credit: Scientific Reports (2024). DOI: 10.1038/s41598-024-79546-1)

2020년 시베리아 북동부 사크하 공화국 Republic of Sakha에 있는 바디아키크하 강 Badyarikha River의 영구 동토에서 마치 죽은지 얼마되지 않은 것처럼 생생하게 보존된 검치 호랑이 새끼 화석을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보리시악 고생물학 연구소 (Borissiak Paleontological Institute of the Russian Academy of Sciences)의 과학자들은 상체만 남은 새끼 화석을 정밀하게 분석해 이 새끼가 태어난 지 3주 정도 됐으며 400만년 전부터 12,000년 전까지 유라시아 및 아프리카 대륙을 활보한 사자 크기 검치 호랑이인 호모테리움 라티덴스 (Homotherium latidens)의 새끼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호모테리움은 비슷한 시기 신대륙을 호령한 스밀로돈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빙하기의 극도로 추운 환경에 적응한 검치 호랑이 였습니다. 이들은 스밀로돈보다는 작지만, 현생 호랑이나 사자보다는 분명히 큰 어금니인 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새끼 화석은 35,471년에서 37,019년 전 사이의 것으로 완벽한 형태로 발굴되어 사라진 검치 호랑이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보다 훨씬 추운 빙하기에 시베리아 북쪽에서 거대 고양이과 동물이 살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평화롭게 잠든 모습과 별개로 3주만에 죽은 새끼의 사연 역시 안타깝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11-saber-toothed-kitten-ice-years.html

A. V. Lopatin et al, Mummy of a juvenile sabre-toothed cat Homotherium latidens from the Upper Pleistocene of Siberia, Scientific Reports (2024). DOI: 10.1038/s41598-024-79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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