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Matthew Margeson runs a test of a desalination device he conceptualized and developed in the Dasog Lab at Dalhousie. )
지구 자체는 물의 행성이지만, 지구촌 곳곳에는 기본적인 마실 물도 부족한 지역이 드물지 않습니다. 가난한 개도국이나 섬, 정글처럼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깨끗한 물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오염된 물로 인한 각종 전염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캐나다 달후지 대학 (Dalhousie University in Canada)의 연구팀은 이런 가난한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저렴한 물 정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증류식 정수 시스템은 비슷한 목적으로 개발된 다른 시스템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물에 띄울 수 있는 투명한 돔 구조의 아래에는 물을 흡수하는 바닥이 있고 내부에서 태양열에 의해 증발된 물은 돔 표면에 응결된 후 벽면을 따라 모여 별도로 저장됩니다.
연구팀이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이 시스템을 최대한 저렴하게 만드는 것입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페타이어를 주원료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폐타이어를 그대로 재활용하는 것은 아니고 열분해를 통해 가공한 후 이를 다시 플라스모닉 티타늄 카바이드 (plasmonic titanium carbide)와 혼합해 물위에 띄우는 폼 구조 위에 코팅합니다. 그 역할은 태양열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쓰레기도 재활용할 수 있고 가격도 크게 낮출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정수 장치는 제곱미터 당 하루 3.67리터의 물을 만들 수 있으며 리터 당 생산 단가는 0.86센트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아주 약한 전류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양은 어니지만, 센서 등을 가동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런 장치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vironment/solar-still-old-tires-purifies-15-cups-water-per-day/
https://www.dal.ca/news/2024/10/31/saltwater-desalination-devi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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