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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7일 금요일

1억년 전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목(order)의 곤충이 있었다?



(This strange insect found preserved in amber represents a new species, genus, family and order of insects. Credit: George Poinar, courtesy of Oregon State University)


 현재 곤충종은 100만 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모두 31 목(order)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이제 한 개 더 추가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오레곤 주립 대학의 연구팀이 1억 년 전 호박 속에서 매우 잘 보존되었지만, 처음 보는 기괴한 곤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 발견된 곤충은 현재 존재하는 곤충목과 닮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고 연구를 이끄는 조지 포이너 교수 (George Poinar, Jr., an emeritus professor of entomology in the OSU College of Science)는 언급했습니다. 


 역삼각형 모양을 지닌 독특한 머리 구조와 튀어나온 눈은 사방을 360도 관찰하는데 유리해 보이는데, 날개는 없어서 날지 못하는 환경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의 미얀마에서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당시 숲 환경에서 살았던 곤충으로 생각됩니다. 긴 다리와 목, 사방을 관찰하기 쉬운 눈과 머리 구조는 이런 환경에서 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새로운 곤충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새로운 목의 (하지마 멸종된) 곤충인지 아니면 기존의 목에 속해있는데 독특한 생김새를 한 것인지 검증이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의 독립된 목이라면 한 종만 있을리 없으니 앞으로 더 많은 화석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연구에서도 드러났듯이 호박은 고생물학자를 위한 타임 캡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화석화되기 어려운 곤충의 모습이 매우 완벽하게 보존되었으니까요. 이를 이용해서 공룡을 되살릴수는 없지만, 고생물학자들은 당시 살았던 여러 동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구할 수 있습니다. 



 참고 


George Poinar et al, An exotic insect Aethiocarenus burmanicus gen. et sp. nov. (Aethiocarenodea ord. nov., Aethiocarenidae fam. nov.) from mid-Cretaceous Myanmar amber, Cretaceous Research (2017). DOI: 10.1016/j.cretres.2016.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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