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s with Kilo Company, 3rd Battalion, 5th Regiment, execute a patrol exercise with the robotic vehicle modular aboard Camp Pendleton, Calif., June 23, 2016. The system is still in development and will be used during exercise Rim of the Pacific. The Marine Corps Warfighting Laboratory is conducting a Marine Air-Ground Task Force Integrated Experiment to explore new gear and access its capabilities for potential future use. (U.S. Marine Corps photo by Lance Cpl. Frank Cordoba/Released))
미 육군이 1000파운드 (454kg)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무인 로봇 차량 획득 사업인 SMET (Squad Maneuver Equipment Transport)의 사업자로 네 개의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Applied Research Associates and Polaris Defense,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HDT Expeditionary Systems, Howe & Howe로 굵직한 기업인 록히드 마틴, AM General 등이 탈락했습니다 (American Robot Company, Lockheed Martin, AM General, Roboteam NA, Inc., QinetiQ North America이 탈락)
선정된 사업자는 20대 씩 시제 차량을 만들어 2018년 4분기까지 2개 보병 전투여단에 지급해 1년 간 전투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평가를 거쳐 성능이 확인되면 최종 1개사를 선정해 2019년 3분기에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성능이 기대에 미달해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거나 계획이 취소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진행했던 사족 보행 로봇 사업의 경우 생각보다 소음이 크고 구조가 복잡해 야전에서 사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개발이 취소된 사례가 있습니다. 무인 차량의 경우 최근 배달 목적으로 비슷한 개념의 차량이 민간에서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결과는 역시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SMET 로봇의 가격은 10만 달러 이하로 가격을 확정하고 72시간 동안 60마일 (약 97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기본으로 발주된 사업입니다. 주행 방식은 자율 주행 및 원격 조종을 혼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로봇 짐꾼이 전장에 등장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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