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ight Flier: An employee paints a prototype cargo drone at a Natilus facility in Richmond, Calif. Photo: Natilus)
최근 드론을 이용한 무인 수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아마존 같은 물류 회사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나틸루스(Natilus)라는 신생 스타트업에서는 중대형 무인 드론을 이용해서 항공 화물을 절반 가격에 수송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이들은 바다에 이착륙이 가능한 9m 날개 너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실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에는 이보다 훨씬 큰 대형 무인 항공기를 공항과 바다에서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무인 드론의 장점은 사람을 태울 공간이 필요 없어 더 많은 연료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사람이 조종하는 비행기보다 저렴하겠지만, 대형 수송기로 갈수록 전체 비용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제조사가 말하는 것 만큼 절반 가격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안전성과 신뢰성만 확보된다면 단순 화물 수송용의 드론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율 주행 차량에 이어 자율 비행이 가능한 수송 드론이 등장한다면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은 있겠지만, 그 만큼 사람이 설 자리는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 문제를 생각하면 여전히 사람이 탄 항공기의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여객기는 여전히 파일럿을 필요로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대형 수송 드론이 등장할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spectrum.ieee.org/aerospace/aviation/cargo-industry-tests-seaplane-drones-to-deliver-fr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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