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enn's autonomous quadrotor swarm doesn't need GPS or external localization to fly indoors or outdoors. Image: UPenn/YouTube)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드론은 GPS를 이용해서 위치를 파악합니다. 종종 모션 캡처 시스템을 이용해서 드론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유용하지만, GPS나 다른 위치 판단 시스템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드론을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펜실베니아 공대의 연구팀은 퀄컴 스냅드래곤 비행 개발자 도구 (Qualcomm Snapdragon Flight development board)와 두 개의 4K 카메라를 이용해서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각각의 드론은 250g이며 GPS나 다른 외부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군집 대형을 유지하는 것은 지상 통제 센터의 지시에 따릅니다.
(동영상)
눈으로 보고 주변의 사물과 나의 거리를 파악하는 일은 사람에게는 쉽지만, 사실 기계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미지 인식 기술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가능한 목표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작은 드론들은 visual inertial odometry (VIO) 기술을 이용해서 카메라로 보고 물체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관찰합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100m거리에서도 오차는 0.5m 정도라고 합니다.
아직은 드론 혼자서 완전한 자율 군집 비행이 어렵지만, 점차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의 조종 없이도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 드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 정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외에도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 비행 드론의 쓰임새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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