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의 새로운 플래그쉽 AP인 엑시노스 9810을 공개했습니다. 3세대 커스텀 디자인 CPU인 M3와 Cortex A55를 dynamiQ로 엮은 프로세서로 최대 클럭이 2.9GHz에 달한다는 점이 흥미로습니다. 물론 쓰로틀링 없이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한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모바일 AP의 클럭이 3GHz에 근접한다는 것 만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엑시노스 9810은 2세대 10nm 공정인 10nm LPE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이전 공정 대비 10% 성능이 향상되고 15% 가량 전력 소모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2.9GHz는 쉽게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클럭인데, 싱글 코어 부스트 클럭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2.9GHz 쿼드 코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벤치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를 통해 싱글 두 배, 멀티 코어 40% 성능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GPU의 경우 ARM의 Bifrost 아키텍처 기반의 Mali G72MP18을 탑재했으며 전세대에 비해 20% 정도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4K 120fps 10bit HEVC, VP9 영상의 촬영 및 재생 지원, 신경망 기반의 딥러닝 기능 및 보안성 강화등의 성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통합 모뎀의 성능은 1200Mbps 다운로드 200Mbps 업로드를 지원합니다.
당연히 최신 기술을 집약해서 나온 AP인 만큼 성능 역시 안드로이드 계통에서 최강을 자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냅드래곤 845와의 비교 벤치 역시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삼성은 이 AP가 어디에 탑재될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차기 갤럭시 S및 노트 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라는 점은 쉽게 추론이 가능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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