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적으로 봤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OS 의 출시 시기를 약 3 년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2006년의 비스타, 2009 년의 윈도우 7, 그리고 2012 년의 윈도우 8 이 그것입니다. 따라서 시기적으로 2015 년에는 윈도우 9 가 등장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최근 쓰레스홀드 (threshold) 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다고 알려진 윈도우 9 관련 소식들이 해외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루머 단계이며 공식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윈도우 9 시작 화면 ? )
새로운 윈도우 9 에서 윈도우 8/8.1 과 달라진 것은 전통적인 형태의 시작 버튼에 모던 UI 에서 보는 타일 형식을 더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시작 버튼에 타일 모양의 모던 UI 를 더할 수 있는데 이것이 엄청난 차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무튼 시작 버튼이 없어서 답답했던 유저들에게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준의 변화는 윈도우 8/8.1 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또 다른 소스들에 의하면 윈도우 9 에서는 기기에 따라 부팅 방식이 자동으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PC 에서 부팅을 시킬 경우 자동으로 데스크탑 모드로 부팅이 되며 타블렛 PC 에 설치한 경우에는 반대로 모던 UI 로 부팅이 된다고 합니다. 윈도우 8.1 에서 부팅 방식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에서 좀 더 나간 셈인데 사실이라고 해도 기꺼이 OS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만큼 큰 변화라곤 할 수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윈도우 9 이 어떤 변화들을 가지고 올지는 역시 베타버전이랄 수 있는 프리뷰 버전이 등장한 이후에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소스들에 의하면 프리뷰 버전을 비롯한 맛보기판이 등장하는 것은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과거의 전례를 비추어 생각해 보면 프리뷰 버전이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더 늦어진다면 윈도우 9 자체의 출시도 늦어지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대다수 유저들이 윈도우 7 에 만족하는 상황에서 윈도우 9 가 과연 판올림을 위해서 어떤 당근을 제시할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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