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OS 는 이제 거의 마이크로소프트로 인수된 노키아에서 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업체들은 이제 다 안드로이드로 이동한 상태이죠. 이런 상황에서 MS 에게 고무적인 일이라면 저가폰인 루미아 520 이 누적 1200 만대나 판매된 것입니다.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고배를 마시고 있는 윈도우폰이지만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틈세를 노리는 저가 시장에서는 그럭저럭 인기를 끌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제 MS 는 루미아 520 의 후속작인 루미아 530 을 출시했습니다.
(루미아 530 Credit : MS)
루미아 530 은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200 (1.2 GHz) 에 512 MB 램과 4 GB 스토리지 (microSD 로 128 GB 지원) 을 지닌 4 인치대 보급형 윈도우 폰이지만 가격이 100 유로 이하로 저렴해서 저가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개 영상)
(핸즈온 데모 )
스펙
Processor name: Qualcomm Snapdragon™ 200
Main camera sensor: 5 MP
Display size: 4''
Display resolution: FWVGA (854 x 480)
Maximum talk time (3G): 10h
Maximum standby time: 22days
Dimensions : 119.7 (H) X 62.3 (W) X 11.7 (T) mm, 129 g
Battery : 1430 mAh
Mass memory: 4 GB
Expandable memory card type: MicroSD
Maximum memory card size: 128 GB
Free cloud storage: 15 GB
루미아 530 은 런칭 가격이 약 180 달러 선이었던 루미아 520 보다 더 저렴한 런칭 가격으로 등장했으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신흥국 시장과 저가폰 시장을 두드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기존의 아샤 (Asha) 시리즈와 가격이 비슷해진 만큼 노키아의 아샤 시리즈는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데 실제 MS 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하면서 노키아 인력을 상당수 축소하고 아샤 시리즈를 비롯 피처폰 생산을 중단하려고 시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생산량이 상당하므로 피처폰 부분 매각의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저가폰 치곤 나빠보이진 않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저가폰들도 전반적으로 성능이 상향 평준화 하고 있는 시점이므로 어느 정도 인기를 끌게 될지는 좀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무튼 MS 로 넘어가도 노키아의 특징은 아직 버리지 않은 새 루미아 폰이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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