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양대기청 (NOAA) 의 발표에 의하면 2014 년 6월 지구 평균 기온은 지난 4,5 월과 마찬가지로 믿을 만한 직접 관측 기록이 진행된 1880 년 이후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합니다. 즉 3 개월 연속으로 가장 더운 달이 지속된 셈입니다. (4,5 월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http://jjy0501.blogspot.kr/2014/06/hottest-April-and-May-in-2014.html 참조) 하지만 1-3 월에는 최고 기록에 근접하지 않았던 덕분으로 2014 년 상반기 (1-6 월) 기온으로는 역대 3 위였습니다.
(2014 년 6월 기온 이상. 1981 - 2010 년 사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높고 낮아짐을 표시 Credit : NOAA )
(2014 년 6월 기온. 135 년 가운데 최고 수준 Credit : NOAA)
(지난 135 년간의 평균 기온 변화 Credit : NOAA)
(2014 년 1-6 월 사이 기온. 역대 3 위로 2002 년과 타이를 기록 Credit : NOAA)
2014 년 상반기는 1998 년 (1위), 20010 (2위) 에 이여 2002년과 공동 3 위로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가 역대 신기록을 이룩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패턴대로라면 역대 최고 기록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6월은 20 세기 평균인 섭씨 15.5 도 에 비해서 0.72 도 정도 높았으며 1-6 월 사이로는 20 세기 평균 대비 섭씨 0.67 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지구 전체가 일정하게 기온이 오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각 지역별로 기온 상승이나 강수량의 다르게 나타나는데 올해는 엘니뇨의 강세가 예상되는 한해로써 일부 지역은 가뭄이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홍수나 폭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NOAA 는 2014 년 가을과 겨울에 80% 의 확률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 여러지역에 다양한 기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는 이 정도이고 앞으로 특기할 만한 소식이 있다면 다시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지구가 더운 가운데 2014 년 상반기가 역대 최고 덥지 않은 것만으로도 좋은 소식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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