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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이산화탄소 배출이 15억톤 이상 감소했다?




(Credit: CC0 Public Domain)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 우리의 삶은 정말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삶이 나빠지긴 했지만, 의외의 영역에서는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봉쇄로 인해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중국 칭화대의 추 리우 (Zhu Liu from the Department of Earth System Science at Tsinghua University in Beijing)가 이끄는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량을 15억 5100만톤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4월로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주요 국가에서 대유행을 일으키며 전면적인 봉쇄에 나섰던 시기입니다. 이 시기 감소량은 16.9%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다행히 코로나 19 유행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화석 연료 사용량과 온실 가스 배출량은 상당 부분 회복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재택 근무 및 봉쇄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가 전력 생산 및 산업 부분 감소보다 더 컸다는 사실입니다. 재택 근무 및 외출 금지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은 40%에 달했던 반면 필수적인 공공재인 전력 생산은 22% 정도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산업 부분은 의외로 적은 17% 정도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출량이 0%가 된 것이 아니라 조금 줄었을 뿐 여전히 수백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중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5월에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여전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961825607



 당연한 이야기지만 코로나 19에 의한 경기 침체와 봉쇄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일시적인 해결책도 될 수 없습니다. 결국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원상복귀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뿐입니다. 



 참고 



Zhu Liu et al, Near-real-time monitoring of global CO2 emissions reveals the effects of the COVID-19 pandemic, Nature Communications (2020). DOI: 10.1038/s41467-020-18922-7


https://phys.org/news/2020-10-real-time-covid-massive-impact-glob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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