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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1일 금요일

야간에도 안전하게 고고도 투하가 가능한 화재 진압 시스템




(Credit: Elbit Systems)


 엘빗 시스템이 높은 고도에서도 정확하게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중 투하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은 가까운 고도에서 물을 뿌려서 진행합니다. 너무 높은 고도에서 물을 뿌리면 물이 넓게 뿌려지면서 사실상 화재 진압 효과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수천 미터 아래에서는 바람을 타고 온 가랑비 수준의 물이 엉뚱한 곳에 뿌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낮은 고도에서 물을 뿌리는 행위는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더 위험합니다. 


 엘빗 시스템 (Elbit Systems)은 이스라엘 소방 당국과 함께 HyDrop 이라는 새로운 소방제를 개발했습니다. 하이드롭은 각각 140g 중량의 생분해성 액체 펠릿으로 땅에 닿으면 부서지면서 소화제를 도포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뿌리는 고도인 30-36m 보다 훨씬 높은 150m 이상 고도에서 뿌려도 지표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도달할 수 있으며 충분한 소화제를 땅에 뿌릴 수 있어 굳이 지표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폭탄을 투하하듯 높은 고도에서 소화제를 뿌릴 수 있습니다. 엘빗 시스템에 의하면 이 소화제는 생분해성이고 환경 및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바람이 거센 야간에 위험하게 화재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는 대신 소화제를 투하해 산불을 진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의 펠릿은 작기 때문에 쉽게 항공기에 수납이 가능하며 별도의 개조는 필요없어 보입니다. 하이드롭 펠릿은 20피트 컨테이너에서 시간당 10톤씩 생산이 가능하며 높은 고도에서 투하해도 제곱미터 당 1-2리터의 소화액을 충분히 뿌릴 수 있다고 하네요. 


 비용이 비싸지 않고 안전성만 확실하다면 산불이 잦고 험준한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도 적합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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