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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426 - 모성에서 1조km 떨어진 행성



(artist's impression of 2MASS J2126. Credit: University of Hertfordshire / Neil Cook )​
 2014년, 캐나다 천문학자팀은 ​2MASS J2126이라는 어두운 천체를 발견했습니다. 이 천체는 큰 행성이든지 아니면 갈색 왜성으로 분류될 수 있는 천체로 떠돌이 행성(Rogue planet)의 사례 가운데 하나로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후속 연구를 통해서 사실은 이 천체가 모성에서 1조km 떨어진 행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허트포드셔 대학의 니얼 데콘 박사(Dr Niall Deacon of the University of Hertfordshire )가 이끄는 연구팀은 2MASS J2126이 사실은 태어난지 4,500만 년 정도 되는 젊은 별인 TYC 9486-927-1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중이며 그 중력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동시에 이 두 천체는 젊은 별과 갈색 왜성의 집단인 투카나 호롤로지움 성협(Tucana Horologium Association) 에 속해 같은 장소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False colour infrared image of TYC 9486-927-1 and 2MASS J2126. The arrows show the projected movement of the star and planet on the sky over 1000 years. The scale indicates a distance of 4000 Astronomical Units (AU), where 1 AU is the average distance between the Earth and the sun. Credit: 2MASS/S. Murphy/ANU)


 2MASS J2126의 질량은 목성의 11.6배에서 15배 사이로 거의 갈색 왜성과 거대 행성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만약 행성으로 볼 경우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행성계이기도 합니다. 그 거리는 지구 - 태양 거리의 7,000배에 달하며 공전 주기는 대략 90만 년에 달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냥 독립적으로 발생했다가 중력에 의해 포획되었을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먼 거리에 행성급에 준하는 천체가 있다는 것은 포획되었든지 혹은 추방되었든지 간에 상당히 먼 장소에도 행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태양계에도 저 멀리 숨어 있는 행성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는 점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가설 가운데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검증은 더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참고
   A nearby young M dwarf with a wide, possibly planetary-mass companion.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Oxford University Press, in press.www.ras.org.uk/images/stories/press/Exoplanets/young_planet_paper.v2.pdf                                        

  http://phys.org/news/2016-01-trillion-kilometres-aparta-lonely-planet.html#j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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