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Minisforum)
노트북이나 미니 PC 처럼 대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할 수 없는 컴퓨터에서도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가 바로 외장 eGPU입니다. 물론 썬더볼트나 USB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대부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AUS처럼 독자 외장 PCIe 규격을 사용하거나 OCuLink처럼 PCIe 기반의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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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uLink 사용시 성능 하락은 생각보다는 낮은 편으로 아래 영상에서 RTX 4090 기준 주요 게임의 프레임 하락 수준을 볼 수 있습니다. (대략 4:40분 참조)
(동영상)
하지만 여전히 비싼 eGPU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미니 PC 제조사인 미니스포럼 (Minisforum)에서 단돈 99달러로 가장 저렴한 eGPU 독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파워서플라이가 별도라는 점과 오픈 형이라는 점이 다소 단점일 수 있으나 (특히 실수하면 케이블이나 연결이 끊어질 위험성이 커보임) 저렴한 가격과 어떤 크기의 GPU도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다만 OCuLink 이외의 다른 커넥터는 없어 보이고 OCuLink가 그렇게 흔한 규격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당장에는 소수의 미니 PC와 노트북에서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런 장치에 대한 수요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일 수 있겠지만, 차세대 썬더볼트에서 120Gbps까지 속도를 높이려는 것을 감안하면 64Gbps의 OCuLink 없이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eGPU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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