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d Aerospace has announced a new unmanned cargo drone capable of taking 50-kg loads. Credit: Samad Aerospace)
영국의 항공 스타트업인 사마드 에어로스페이스 (Samad Aerospace)가 네 개의 팬을 이용한 전기 수직 이착륙기 (eVTOL)인 E-Starling의 1/2 스케일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수직 이착륙기는 앞쪽에 있는 두 개의 팬과 뒤에 있는 두 개의 팬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배치되어 수직으로 이륙한 후 후방의 두 팬이 수직 방향으로 회전해 고정익기처럼 비행하는 원리입니다.
(Samad Aerospace's half scaled e-Starling CTOL test)
(Samad Aerospace half scale e-Starling hover test)
최근 호버링 테스트를 완료한 1/2 스케일 모델은 의외로 사람이 들어가서 조종할 수도 있는데, 원격으로도 조종할 수 있어 굳이 파일럿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고 조종이 가능합니다. 이런 소형 eVTOL기를 화물 수송용으로 사용한다면 사람은 태우지 않는 게 안전성은 물론이고 화물 수송 면에서도 더 유리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 쿼드롭터 형태의 eVTOL은 시속 153km 정도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시 최대 217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화물 수송량은 50kg 정도입니다. 물론 축소 모형인 만큼 풀 스케일 버전에서는 수송량이나 거리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형태의 eVTOL은 원리적으로 쉬워보여도 사실은 수직 이착륙시 비행 제어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용화되지 않은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셈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samad-aerospace-evtol-starling-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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