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델타 변이는 돌파 감염을 많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지금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코로나 19 감염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지만, 최근 델타 변이 확진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종류에 따른 예방 효과의 차이도 있습니다.
숀 그라니스 박사 (Shaun Grannis, M.D., M.S., Regenstrief Institute)가 이끄는 연구팀은 CDC의 비전 네크워크 (VISION network) 데이터를 이용해 2021년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한 델타 변이 확진자에서 백신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미국 내 187개 병원과 221개 응급 의료 기관에서 수집한 것입니다. 연구 기간 미국 내 9개 주에서 총 32,867건의 의료 데이터가 분석됐습니다.
그 결과 18세 이상 성인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원의 95%가 예방된 반면 화이자는 80%, 얀센은 60% 정도 예방해 입원 예방 효과는 모더나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실 방문 사례를 분석하면 모더나가 92%, 화이자가 77%, 얀센이 65% 예방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예방효과의 차이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모든 백신이 돌파 감염에도 불구하고 입원 및 응급실 방문 빈도를 확실하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어떤 백신이라도 유행기에는 빨리 접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에 대한 모니터링은 현재 계속 진행 중입니다. 교차 접종과 부스터 샷 접종이 예방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앞으로 관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09-vaccines-effective-delta-variant.html
https://www.cdc.gov/mmwr/volumes/70/wr/mm7037e2.htm?s_cid=mm7037e2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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