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nfected with the original strain of the virus that causes COVID-19 produced a consistent antibody response. However, those antibodies don’t bind well to new variants, Illinois graduate student Timothy Tan (left) and professor Nicholas Wu found. Credit: L. Brian Stauffer)
코로나 19 유행 초기 등장한 오리지널 버전과 이후 지배종이 된 변이는 전염력이 강해진 것 이외에도 항원성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중국 우한에서 유행한 오리지널 버전을 기준으로 개발된 백신은 델타 변이 같은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 돌파 감염을 잘 일으킬 뿐 아니라 한 번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던 환자에 대해서도 돌파 감염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니콜라스 우 교수 (Nicholas Wu, an Illinois professor of biochemistry)가 이끄는 연구팀은 오리지널 버전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새로운 변이의 돌기 단백질에 결합하는 능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했던 대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백신의 효과는 물론 이미 초기 유행 시기 코로나 19 감염되었던 환자에서도 재감염을 잘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현재 개발된 백신은 매우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해 여전히 감염 예방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감염 시에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따라서 현재 백신을 수정하지 않고 접종하는 것이 현재까지는 권장되고 있으나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매년 유행하는 형태의 코로나 19 백신을 새롭게 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변이에 맞춘 새로운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무튼 사진을 보면 대학원생이나 교수님이나 매우 젊어서 어느 쪽이 교수인지 조금 헷갈리게 보입니다. 우 교수는 아마도 학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 걸 노린 복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젊어보이네요.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09-antibodies-strain-covid-infection-dont.html
Timothy J. C. Tan et al, Sequence signatures of two public antibody clonotypes that bind SARS-CoV-2 receptor binding domain, Nature Communications (2021). DOI: 10.1038/s41467-021-24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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