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간단히 출시 소식을 알려드린 배트맨 아캄 오리진 (Batman Arkham origins) 을 대략 10 일 정도 짬짬히 플레이 하고 간단 리뷰를 올려봅니다.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일단 무료 (free to play) 이긴 한데 계속 플레이를 하려면 돈을 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무과금으로도 플레이 할만 합니다. 플레이는 아이폰 5 를 통해 했으며 사진은 모두 직접 찍은 것이고 당연히 리뷰에 따른 대가를 워너 브라더스 사에서 받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당연한가 ㅎㅎㅎ ) 각각의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플레이 방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1 대 1 전투인데 화면을 터치하거나 혹은 시키는 대로 따라 하므로써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래 보이는 영상에서 나오는게 거의 플레이의 전부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동영상)
일단 보시다 시피 스마트폰 게임치곤 그래픽이 준수합니다. 사실 스마트폰 성능의 급격한 향상으로 인해 그래픽은 빠른 속도로 상향 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도 사실 배트맨 아캄 오리진 (iOS 버전이지만 모바일 버전은 안드로이드 버전도 플레이는 동일) 모바일은 그래픽이 준수한 편입니다. 이 정도면 현재 모바일 게임 그래픽 가운데서는 상위권에 속한다고 해도 딴지를 걸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훌륭한 그래픽에 비해 게임 내에서의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매우 좁습니다. 거의 스테이지가 하나인 대전 액션 게임을 보는 듯 하다고 할 까요. 우측 상단에 있는 것이 앞으로 등장할 적의 숫자로 하나를 해치우면 다음 적이 나오는 방식으로 1 대 1 플레이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기본 터치 방식인데다 그래픽 수준이 높아서인지 다수의 적이 한꺼번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스마트폰의 사양에 비해 높은 그래픽 수준의 비결이겠죠.
기본적으로 크게 4 개의 구역이 존재하며 각각의 구역에서 나타나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인데 (스토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그래도 지하철 같은데서 10 분씩 간간이 하기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각각의 스테이지를 플레이 하면 스테미나가 감소하며 충분한 양의 스테미나 없으면 더 이상 게임은 진행할 수 없습니다. 진행하려면 돈을 내는 방식으로 과금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간간이 하기는 괜찮은게 시간이 지나면 스테미나가 회복되는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매우 친절한 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 한국 유저들에게 친절하게 한글화 까지 해놨습니다.
각각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돈을 받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서 슈트와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방식은 우선 슈트를 업그레이드 하고 그 다음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입니다. 두가지를 같이 신경쓰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지 만약 슈트 업그레이드를 외면하면 기본 슈트로는 아무리 업그레이드를 해도 강해지는 적들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제가 해보니 그렇더군요. 그외에 게임 자체는 리뷰가 필요 없을 만큼 단순한 편입니다. 조금만 해보면 어떻게 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기본적으로 10 분씩 짧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시면 꽤 보기보다 괜찮은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기본 무료이기 때문에 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그냥 지우시면 됩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게 마련이거든요. 저는 무과금으로 할 만 했습니다. 모바일 배트맨 게임 중에는 가장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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