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2013 에서 인텔은 대거 저전력 칩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새로 공개된 브로드웰 제품군은 대중앞에서 본격적으로 시연된 첫번째 14 nm 공정 칩으로 완전한 작동이 가능한 샘플들이라고 합니다. 실제 브로드웰 탑재 노트북도 같이 시연되었습니다. 브로드웰 제품군은 일단 모바일 부분, 특히 타블렛 PC 같은 최근의 트랜드에 최적화되어 개발되고 있는데 이는 곧 저전력 저발열 제품군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날 시연 된 브로드웰 Y (Broadwell - Y, 혹은 Broadwell ULT) 프로세서는 기존의 하스웰 Y 프로세서에 비해 30% 나 절감된 전력 소모를 보였습니다.
시연 테스트는 Cinebench R11.5 로 이뤄졌으며 하스웰 Y 프로세서는 6.8 W, 브로드웰 Y 프로세서는 4.9 W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28% 정도 적은 전력 소모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그럼에도 작업을 브로드웰 프로세서가 조금 빨리 끝냈다고 시연 테스트에 참석한 IT 관련 미디어들이 보도했습니다. 즉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는 차이가 미미하지만 전력 절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전력 소모라면 더 얇은 타블렛 PC 나 기타 휴대용 컨버터블 PC 를 만들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웰 vs 하스웰 전력 소모 벤치 )
(브로드웰 탑재 노트북 )
(좌측에서 부터 Broadwell SFF, Broadwell ULT/ULX and Haswell ULT/ULX 출처 : 아난드텍 )
새로운 브로드웰 Y 시리즈는 CPU + GPU 인 칩과 나머지 칩셋을 합친 SoC 칩으로 구성된 2개의 칩 구성으로 하나의 패키지 위에 올라가게 됩니다. 모두 14 nm 공정이 도입되어 이전보다 전력 소모가 30% 까지 감소했다고 아난드텍은 전했습니다. 따라서 서피스나 혹은 갤럭시 노트, 아이패드 같은 타블렛 PC 에 탑재하기 더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로드웰 CPU 는 올해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1 년 주기를 생각하면 내년 중반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물론 일정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아무튼 아직 미래라고 생각한 14 nm 공정 CPU 가 실제 시연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꽤 흥미로운 뉴스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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