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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2일 월요일

바람을 타고 멀리 이동하는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



 미세 플라스틱 문제는 해양 및 수중 생태계 오염이라는 관점에서 주로 논의됩니다. 하지만 사실 토양 오염 문제도 심각합니다. 그런데 영국 스코틀랜드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의 스티브 알렌 (Steve Allen, a doctoral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Strathclyde in Scotland)과 그 동료들은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 문제도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17-2018년 사이 5개월간 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맥의 오지에서 10-15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을 수집해 조사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지역은 가장 가까운 마을도 7km 떨어져 있고 가장 가까운 도시도 100km 떨어진 한적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여기에서 제곱미터 당 365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더 큰 플라스틱에서 떨어져 나온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파편으로 섬유 파편이나 비닐 파편 등의 혼합물입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바람을 타고 먼 거리까지 날아가 해발 고도 1500미터 이상의 산악 지대에 쌓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크기를 감안하면 사람이 호흡기를 통해 미세 먼지 형태로 흡입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비록 이번 연구가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영향을 검증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참고 


Steve Allen et al. Atmospheric transport and deposition of microplastics in a remote mountain catchment, Nature Geoscience (2019). DOI: 10.1038/s41561-019-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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