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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이것?



 (AI 생성 이미지)

커피는 기호 식품으로 널리 음용되고 있는데, 사실 일상에서 누리는 가장 큰 효과는 아마도 각성 효과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로 여겨지긴 하지만 앞서 소개한 것처럼 오히려 심혈관 사망률 감소 및 암 예방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효과가 평소 마시지 않던 사람들도 마실 것을 권유할 정도로 강력한 증거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커피에 들어 있는 여러 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동물병원 수의생리학 및 약리학과의 교수이자 시드 카일 수의독성학 석좌교수인 스티븐 세이프 박사 (Dr. Stephen Safe, distinguished professor and Sid Kyle Endowed Chair in Veterinary Toxicology in VMBS' Department of Veterinary Physiology and Pharmacology)와 텍사스 A&M 수의과대학 및 생의학대학(VMBS)의 과학자들은 커피에 함유된 화합물이 체내 수용체인 NR4A1을 활성화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NR4A1은 신체의 스트레스와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유전자 활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 수용체 계열에 속합니다. 이전 연구 에서 세이프 교수와 공동 연구자들은 NR4A1을 "영양소 센서"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식이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에 반응하고 신체 노화에 따른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체입니다.

이에 따르면 거의 모든 조직에 손상이 가해지면 NR4A1이 반응하여 손상을 줄이지만, 이 수용체를 제거하면 손상이 더 심해집니다. NR4A1은 염증, 신진대사, 조직 복구 등 광범위한 생물학적 과정에 관여하며, 이러한 과정들은 암,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장애와 같은 노화 관련 질병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커피에 함유된 여러 화합물, 특히 카페인산과 같은 폴리하이드록시 및 폴리페놀 화합물이 수용체에 결합하여 그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험실 모델에서 커피 화합물질은 NR4A1를 자극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암세포 성장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포에서 NR4A1을 제거했을 때 이러한 보호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다만 이 효과는 카페인이 없어도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과일과 채소에서도 발견되는 다양한 천연 화합물, 예를 들어 다수산화물과 폴리페놀 화합물 (polyhydroxy and polyphenolic compounds)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규모 인구 연구에서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유사한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커피가 건강에 좋다가 아니라 NR4A1를 어떻게 조절하면 건강에 유익하고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입니다. 앞으로 이를 검증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성공한다면 커피를 마시거나 마시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잠재적 도움에 될 신약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될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sciencex.com/news/2026-04-coffee-doesnt-key-biological-pathway.html

Amanuel Hailemariam et al, Brewed Coffee and Its Components Act Through Orphan Nuclear Receptor 4A1 (NR4A1), Nutrients (2026). DOI: 10.3390/nu1806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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