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D-printed apartment building is currently under construction in Lünen, Germany. Credit: COBOD)
3D 프린터는 저렴하고 빠른 건축 기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벽돌을 쌓거나 콘크리트 구조물을 짓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건축 구조물을 다양한 형태로 출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목을 받은 정도에 비해 현재 건설 현장에서 3D 프린터가 실제로 사용되는 정도는 드문 편입니다. 철근 콘크리트나 철골조 구조물 처럼 여러 가지 소재를 혼합할 수 없어 잘해야 1-2층 건물만 지을 수 있고 서양에서는 목조 건물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독일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한 3층 아파트 (우리식으로 보면 빌라이지만)를 짓는다는 소식입니다. 독일 뤼넨 (Lünen)에 건설되는 3D 프린팅 아파트는 3층으로 20평대인 61 제곱미터나 30평대인 81제곱미터 크기의 주택이 각 2호씩 6개가 들어갑니다.
물론 철골조를 넣을 수 없는 한계로 인해 1-2층만 출력하고 3층은 목조로 짓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건설사인 Peri 3D 건설은 3D 프린터 제조사인 COBOD가 만든 BOD 2 프린터를 이용해 100시간에 걸쳐 출력할 예정입니다.
건설 비용은 저렴할 것 같은데 10-20년 살아도 문제 없는 품질의 주택이 나올 수 있을지 최종 건축물의 상태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rchitecture/cobod-3d-printed-apartment-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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