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ary of the proposed cancer-on-chip model. Credit: Scientific Reports (2023). DOI: 10.1038/s41598-023-40680-x)
워털루 대학 (University of Waterloo)의 과학자들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혈관과 정상 조직을 흉내낸 현실적인 바이오 프린팅 3D 종양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50년 간 암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암 조직에서 세포를 추출한 후 이를 패트리 접시 위에 배양해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2차원 배양 세포는 정상 조직을 침투하면서 자라는 실제 암 조직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워터루 대학의 포닥 연구자인 나피세흐 모그히미 (Nafiseh Moghimi)와 동료들은 혈관과 비슷한 미세관과 정상 세포까지 포함한 복잡한 3차원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서 좀 더 실제에 가까운 유방암 종양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로 이식이 가능한 수준의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기는 무리지만, 실제 종양 세포나 사람 세포로된 질병 연구 모델을 만드는 건 가능하다는 데서 착안한 연구입니다.
바이오 3D 프린팅 종양이 실제 질병 연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실험 동물에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 실제 사람 세포와 종양 세포를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만한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3-10-3d-printed-tumor-enables-faster-expensive.html
Nafiseh Moghimi et al, Controlled tumor heterogeneity in a co-culture system by 3D bio-printed tumor-on-chip model, Scientific Reports (2023). DOI: 10.1038/s41598-023-406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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