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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꿀벌을 살아있는 드론으로 만드는 법




(Researchers have fitted bees with electronic backpacks that can sense their surroundings and collect data(Credit: Mark Stone/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이 꿀벌을 작은 드론으로 만드는 연구를 공개했습니다. 초소형 드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꿀벌처럼 효과적으로 오랜 시간 비행하면서 주변 정보를 수집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팀은 발상을 바꿔 꿀벌의 등에 탑재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이 센서는 무게가 102mg에 불과하며 꿀벌의 등에 붙일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여기에는 30kB의 작은 데이터 저장 장치와 온도, 습도, 빛의 세기를 측정하는 센서, 그리고 배터리 및 안테나가 존재합니다. 처음에 연구팀은 GPS를 이용해서 각각의 꿀벌의 위치를 확인하려 했지만, 작은 배터리로 작동하기에는 전력 소모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위치 추적이 가능한 안테나를 이용해 80m 거리에서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했습니다. 




(동영상) 


 그 결과 꿀벌들은 주변을 분주히 돌아다니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물론 꿀벌을 원하는 목표에 정확히 보낼 순 없지만. 꿀벌 군집에 적용할 경우 농작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제대로 수분이 이뤄지지 않는 작물을 확인하는 등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합니다. 이 살아있는 사물 인터넷은 7시간 정도 작동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꿀벌이 벌집에 있을 때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법을 개발 중 입니다. 


 센서를 저렴하게 대량생산 할 수 있고 여러 마리의 꿀벌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면 작물 감시용으로 나름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하나 씩 붙이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용적인 아이디어인지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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