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인체는 장기간 우주 비행에서 미세 중력 상태에 노출되면 뼈와 근육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지구로 귀환한 직후에는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그런에 지구 생활에 잘 적응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골절 위험도가 높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베일러 의대의 트리스텐 테일러 박사(Tristen N. Taylor, MD, Aerospace Medicine, Baylor College of Medicine,)와 동료들은 90일 이상 우주 비행을 한 우주비행사들의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단기간 우주 비행을 한 우주비행사나 일반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메이요 클리닉 프로시딩스(Mayo Clinic Proceedings) 에 발표했습니다.
현재 나사는 상업용 저궤도 활동, 2028년 아르테미스 IV호의 첫 유인 달 남극 착륙, 그리고 화성 탐사를 위한 달 표면의 지속 가능한 시설 개발 등 6개월 이상 우주에 머무르는 여러 임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랜 기간 동안 우주 탐사에 참여하게 되면, 뛰어난 체력과 최적의 건강 상태를 갖춘 우주비행사들이라도 장기적인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인한 근육 및 골밀도 감소는 우주비행사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통은 지구 중력에 적응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리고 사실 장기 우주 비행을 한 우주 비행사 자체가 적다보니 장기 골절 위험도에 대한 연구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통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우주비행사들을 대상으로 연례 임상 검사에서 보고된 모든 골절 사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베이지안 확률 모델링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우주 비행 기간이 90일 이상인 우주비행사들의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관절 골절은 우주비행사가 아닌 일반인 집단에서 예상되는 것보다 더 젊은 나이에 발생했으며, 장기간 임무 전이나 우주 비행 경험이 없는 우주비행사들보다 발생률이 더 높았습니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현재 시행 중인 이중 에너지 X선 흡수 측정법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 외에도 우주비행사의 장기적인 골절 위험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골 감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사는 최근 우주 비행 전후에 정량적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뼈의 여러 부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우주비행사의 완전한 회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우주비행사가 비행 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뼈에 과도한 부담을 줄 위험을 낮춰줄 것입니다. 겉보기에 멀쩡한 것처럼 느끼고 무리한 힘을 가한 것이 영구적 손상을 남기거나 골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주 비행으로 인한 골량, 골밀도, 골구조 및 미세구조의 변화를 보다 자세히 규명하면 약물, 운동 또는 식이 조절 등 어떤 개입이 우주비행사의 장기적인 골격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먼 미래 지구보다 중력이 약한 천체에 인류가 정착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연구 같습니다.
참고
Increased Rates of Hip Fractures Associated With Longer Spaceflight Durations, Mayo Clinic Proceedings (2026). DOI: 10.1016/j.mayocp.2026.06.025
Journal information: Mayo Clinic Proceedings
https://phys.org/news/2026-09-day-spaceflights-linked-higher-hi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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