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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브롤리주맙과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공개 - 암치료의 새장 열까?


 (출처: 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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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대기업인 모더나와 머크의 협력으로 개발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 V940, mRNA-4157)과 표준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상품명 키트루다 Keytruda)의 임상 3상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mRNA 암백신과 항암 면역치료제 병합 요법은 난치성 암인 흑색종에서 재발 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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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임상 결과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가 확정된 상태로 아직 정식 공개 전 호주 흑색종 연구소의 의료 책임자인 조지나 롱 박사 (Melanoma Institute of Australia medical director, Georgina Long)는 지난 토요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6년 유럽 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앞서 언론 보도된 내용을 확인 하고 해당 치료법의 효능에 대한 기존 임상시험 결과를 뒷받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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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스메란은 3상 INTerpath-001 임상시험에서 단클론 항체 치료제 인 펨브롤리주맙의 효과를 증강시켜 펨브롤리주맙 단독 투여에 비해 암 재발 또는 사망률을 42% 감소시켰습니다. 키트루다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펨브롤리주맙은 그 자체로 기적의 약으로 여겨지며, 치료 시작 후 2년 동안 재발률 이 3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mRNA 백신을 같이 사용하면 2년 무재발 생존율이 82.2%에 달해 재발 위험도가 2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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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암 백신 개발은 수십 년 동안 의학 연구자들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암세포와 건강한 정상 세포 모두 같은 사람의 세포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및 mRNA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차이점을 더 쉽게 발견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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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된 암백신은 환자 맞춤형으로 환자 자신의 종양 조직을 채취한 후 돌연병이가 없는 정상 DNA와 비교해 암세포 특이적 염기 서열을 확인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이 특징적 염기 서열 중 일부는 신항원이라고 불리는 특징적인 단백질 표지자를 생성합니다. mRNA 암백신은 이 단백질 표지자를 목표로 해서 면역 반응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mRNA 암백신 단독이 아니라 페롤리주맙을 함께 사용하는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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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브롤리주맙이 mRNA-4157와 병용되는 이유는 두 치료가 면역계의 서로 다른 단계를 공략하기 때문입니다. mRNA 백신이 암세포를 인식하는 T세포 반응을 유도하고, 펨브롤리주맙은 그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면역관문을 차단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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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mRNA-4157: 암 특이적 T세포 반응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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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종양의 체세포 변이를 분석해 신생항원(neoantigen)을 선정하고, 이를 암호화한 mRNA를 투여합니다. 항원제시세포 등이 해당 단백질을 발현하고 항원을 제시하면, 이를 인식하는 T세포가 활성화되고 증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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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펨브롤리주맙: PD-1 면역관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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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브롤리주맙은 T세포 표면의 PD-1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입니다. PD-1과 PD-L1/PD-L2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는 억제 신호를 차단해 T세포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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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둘을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상 실험 결과는 이런 가정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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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ath-001 임상시험에는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면역 치료와 함께 펨브롤리주맙이 함유된 백신 또는 위약 주사를 투여받도록 무작위로 배정되었습니다.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약 82.2%가 생존해 있었고 흑색종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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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구팀은 치료가 궁극적으로 수명을 연장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계속 추적 관찰하고 있습니다. 재발을 단 몇 년이라도 예방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체 생존율에 대한 결과는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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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암백신 임상은 흑색종 하나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의 암에서 현재 2/3상 임상이 진행중입니다. 따라서 다른 암종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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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조 원리상 환자 맞춤형 백신은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고 개별적으로 생산해야 해서 가격이 매우 비쌀 것으로 우려됩니다. 아직 머크나 모더나가 구체적인 비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의료 혁신이 진짜 사람에게 도움이 되려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 역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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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PAZ2CNQu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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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atlas.com/cancer/melanoma-vaccines-approval-landmark-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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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rck.com/news/merck-and-moderna-will-present-results-from-landmark-phase-3-interpath-001-trial-for-intismeran-autogene-plus-keytruda-pembrolizumab-at-esmo-2026-presidential-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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