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gger Bank Wind Farm will make use of GE Renewable's Haliade-X, the world's most powerful wind turbine, Credit: GE Renewable Energy)
영국의 도거 뱅크에 건설될 도거 뱅크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첫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도거 뱅크는 영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평균 수심 20m 정도의 얕은 바다로 본래 빙하기 시절에는 큰 섬이었으나 지금은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강한 바람과 얕은 수심 덕분에 풍력 발전에 최적의 위치라 이전부터 풍력 발전 단지 건설이 제안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도거 뱅크 풍력 발전 단지는 도거 뱅크의 세 장소 ( Creyke Beck A (1.2GW), Creyke Beck B (1.2GW) and Teesside A (1.2GW).)에 각각 1.2GW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풍력 발전기는 GE에서 개발한 세계 최대의 풍력 발전기인 할리에이드 X (Haliade-X)가 사용됩니다.
할리에이드 X는 높이 260m에 107m 길이 블레이드 3개를 사용해 지름 220m 급 초대형 풍력 발전기를 구성합니다. 발전 용량도 12MW에 달합니다. 각각의 풍력 발전 단지는 100개의 할리에이드 X를 사용해 총 1.2GW의 발전 용량을 지닙니다. 세 개 발전 단지 총합은 3.6GW입니다. 사실 이 발전 용량은 처음 계획에 비해 많이 축소된 것으로 예산 등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 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최대 45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공사는 요크셔 해안의 울롬 (Ulrome)에서 전력선 등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작업으로 2022년까지 공사가 진행되어 2023년부터 전력망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단지가 위용을 드러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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