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ar Alpha Draconis (circled), also known as Thuban, has long been known to be a binary system. Now data from NASA's TESS show its two stars undergo mutual eclipses. Credit: NASA/MIT/TESS)
TESS가 매우 잘 알려진 별에서 식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용자리 알파 혹은 투반(Alpha Draconis, Thuban)은 피라미드가 건설될 무렵에 북극성이었던 별로 지구에서 쉽게 관찰에 가능한 별입니다. 참고로 투반은 AMD의 6코어 K10 프로세서의 코드네임으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투반은 지구에서 270광년 떨어져 있는 별로 태양보다 4.3배 크고 표면 온도도 섭씨 9700도로 태양보다 70% 뜨겁습니다. 투반에는 작은 동반성이 하나 있는데 투반의 절반 크기에 표면 온도는 태양보다 40% 뜨겁습니다. 이 둘은 51.4일을 주기로 공전합니다. 하지만 서로를 가린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과학자들은 무엇보다 이렇게 잘 알려진 별이 식현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TESS 데이터를 이용해 이를 알아낸 빌라노바 대학의 안젤라 코초스카 (Angela Kochoska, a postdoctoral researcher at Villanova University in Pennsylvania)는 이것을 어떻게 놓칠 수 있었는지(How did we miss this?)가 첫 번째 의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등장 밑이 어둡다고 잘 알려진 쌍성계였지만, 지금까지 서로 식현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이죠.
(This animation illustrates a preliminary model of the Thuban system, now known to be an eclipsing binary thanks to data from NASA's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TESS). The stars orbit every 51.4 days at an average distance slightly greater than Mercury's distance from the sun. We view the system about three degrees above the stars' orbital plane, so they undergo mutual eclipses, but neither is ever completely covered up by its partner. The primary star is 4.3 times bigger than the sun and has a surface temperature around 17,500 degrees Fahrenheit (9,700 C), making it 70 percent hotter than our sun. Its companion, which is five times fainter, is most likely half the primary's size and 40 percent hotter than the sun. Thuban, also called Alpha Draconis, is located about 270 light-years away in the northern constellation Draco. Credi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Chris Smith (USRA))
TESS의 근본 목적은 별의 밝기 변화를 세밀하게 관측해 행성을 찾아내는 것이지만, 선임자인 케플러와 마찬가지로 훨씬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이 이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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