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rtist's concept of GJ180d, which is the nearest temperate super-Earth to us that is not tidally locked to its star, making it more likely to be able to host and sustain life. Credit: Robin Dienel, the 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
(Artist's concept of GJ229Ac, the nearest temperate super-Earth to us that is in a system in which the host star has a brown dwarf companion. Credit: Robin Dienel, the 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
과학자들이 지구에서 가까이 있는 새로운 외계 행성들을 발견했습니다. 카네기 공대의 파보 펭 (Fabo Feng) 폴 버틀러 (Paul Butler)는 5개의 외계 행성과 8개의 외계 행성 후보를 확인했습니다. 이 중 몇 개는 흥미로운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GJ433d는 지구에서 29.5광년 떨어진 해왕성형 외계 행성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해왕성 비슷한 외계 행성 가운데 가장 차갑습니다.
GJ180는 지구에서 4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으로 이미 2개의 외계 행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GJ180d는 지구 질량의 7.5배 정도 되는 슈퍼지구형 행성으로 공전 주기는 106일입니다. GJ299A는 19광년 떨어진 쌍성계로 갈색왜성과 함께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져 있던 행성에 추가해서 새로 발견된 지구 질량의 7.9배 정도 되는 외계행성 GJ299Ac가 새로 발견되었습니다. 공전 주기는 122일입니다.
두 슈퍼지구형 외계 행성은 모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슈퍼 지구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세대 망원경으로 상세한 관측이 가능한 외계 행성 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미 외계 행성의 존재가 알려진 행성계에서 추가로 발견되었다는 것도 동일한데, 기술의 발전으로 한 행성계에서 발견되는 외계 행성의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연구팀은 유럽 남방 천문대의 Ultraviolet and Visual Echelle Spectrograph survey 데이터를 이용해 후보 별 33개를 추려내고 이를 세 개의 외계 행성 측정 기기를 이용해서 검증했습니다. (The Carnegie Planet Finder Spectrograph (PFS) at our Las Campanas Observatory in Chile, ESO's High Accuracy Radial velocity Planet Searcher (HARPS) at La Silla Observatory, and the High Resolution Echelle Spectrometer (HIRES) at the Keck Observatory)
아무튼 지구 가까이에도 이렇게 슈퍼 지구가 흔하다는 점은 사실 우주에 드물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태양계에는 없는 슈퍼 지구가 어떤 형태의 행성일지 가까운 미래에 차세대 망원경을 통해 밝혀질 내용이 궁금합니다.
참고
Fabo Feng et al, Search for Nearby Earth Analogs. II. Detection of Five New Planets, Eight Planet Candidates, and Confirmation of Three Planets around Nine Nearby M Dwarfs, The Astrophysical Journal Supplement Series (2020). DOI: 10.3847/1538-4365/ab5e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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