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ose-up of the center of the Milky Way, showing new detail in the Arches cluster (top center-left), as well as the galaxy's supermassive black hole (bright spot, middle-right). Credit: NASA/SOFIA/JPL-Caltech/ESA/Herschel)
(A panoramic composite infrared image of the Milky Way, spanning 600 light-years across. Credit: NASA/SOFIA/JPL-Caltech/ESA/Herschel)
나사의 공중 천문대인 소피아 Stratospheric Observatory for Infrared Astronomy (SOFIA)가 적외선 관측 영역에서 우리 은하 중심부의 상세한 모습을 관측했습니다. 우리 은하 중심부에는 많은 별과 가스, 먼지가 있어 가시광 영역에서는 관측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에서 관측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소피아는 대기의 간섭을 적게 받는 성층권에서 우리 은하 중심부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은 대략 600광년 너비로 이미 많은 관측이 이뤄진 장소이지만, 소피아를 통해 더 디테일한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가장 위 사진에서 중앙 상단에 있는 Arches cluster는 우리 은하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성단으로 이번 관측에서 매우 세밀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중간 오른쪽에 보이는 밝은 점은 우리 은하 중심의 거대 질량 블랙홀로 강력한 제트와 주변으로 방출하는 에너지로 인해 가스와 먼지가 뜨겁게 달아올라 밝게 보입니다. 이 블랙홀은 우리 은하에서 가장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양 밝기의 100만배로 빛나는 고밀도 성단인 퀀터플 클러스터 (Quintuple cluster)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위의 이미지는 소피아의 Faint Object Infrared Camera for the SOFIA Telescope (FORCAST) 장치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총 8번의 비행 동안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한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더해 스피처 및 허블 우주 망원경 등 다른 망원경 이미지도 더해졌습니다. 보잉 747 내부에 설치된 하늘의 망원경은 앞으로도 계속 우주의 비밀을 밝혀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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