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과학자들은 현미경을 통해 세포와 조직의 비밀을 밝혀왔습니다. 최근에는 전자 현미경이나 형광 현미경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세포는 물론 새포내 소기관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약점은 존재합니다. 실제로는 3차원인 세포를 마치 2차원 평면인 것처럼 관측하는 문제점은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3차원 미세 이미지 관측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워드 휴이 의학 연구소의 해럴드 헤스 (Harald Hess, a senior group leader at the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s Janelia Research Campus)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자 및 광학 현미경 기술을 합쳐 세포를 3차원 구조로 관측하는 cryo-SR/E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일단 세포를 고압에서 급속 냉동해 고정시킨 후 10K 이내의 낮은 온도에서 전자 현미경과 형광 현미경으로 여러 번 촬영합니다. 그리고 이 이미지를 컴퓨터가 합성해 3차원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세포의 미세 내부 구조까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촬영한 세포의 모습은
천문학과 마찬가지로 세포 생물학과 조직학 역시 현미경 기술과 함께 발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현미경 기술이 개발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새포 내부의 깊숙한 곳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Correlative three-dimensional super-resolution and block-face electron microscopy of whole vitreously frozen cells" Science (2020). science.sciencemag.org/cgi/doi … 1126/science.aaz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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