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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 전 미라의 목소리를 복원하다.


(This is a reconstruction drawing of how the coffin of Nesyamun might originally have appeared. The cracks have been smoothed over and the beard and amulets restored to their rightful positions. The effect is intended to recall the illustrations made by Napoleon's surveyors in the 'Description of Egypt'. by Thomas Small)


 기원전 1100년 경 사망한 이집트인의 목소리가 복원됐습니다. 200년전 발굴되어 영국에서 영면 (?)을 취하고 있는 네시아문 (Nesyamun)은 역사상 가장 잘 연구된 미라로 2차 대전 당시 관은 폭격 피해를 입었으나 미라는 무사히 보존된 역사가 있습니다. 네시아문은 카르나크의 사제였으며 당시에 높은 지위 덕분에 잘 만들어진 관속에 누워 지금까지 보존되었습니다. 


 독일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네시아문의 성도 (vocal tract)을 3D 프린터로 복원한 후 이를 인공 후두와 연결해 네시아문의 목소리를 복원했습니다. 비록 단순한 발성만 가능하지만, 3000년만에 목소리를 찾았다는 점은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동영상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혀나 입천장처럼 목소리를 완전히 복원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다양한 음성을 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시기 사람의 목소리가 지금과 크게 달랐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왕에 복원한 김에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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