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에서 사실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메모리 대란으로 인해 가격을 얼마나 올릴 것인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양호한 선에서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256GB 기준으로 모든 제품이 9만9000원 비싸져 갤럭시S26은 125만4000원, 플러스는 145만2000원, 울트라는 179만7400원이 됐는데, 상대적으로 고가품이라 인상 비율은 오히려 적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저가 보급형 모델인 A 시리즈의 경우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CNET 발표 요약)
(핸즈 온)
(공식 영상)
전체적으로 봐서는 외형이나 스펙은 AP를 제외한다면 큰 변화는 없는 편입니다. AP의 경우 국내 내수 모델을 기준으로 S26과 S26+는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되고 S26 울트라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됐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엑시노스 2600는 전작인 S25에 탑재된 갤럭시 스냅드래곤과 비교해서 CPU는 7%, GPU는 23%, NPU는 38%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다만 피크 성능은 그렇다고해도 발열 때문에 실사용 성능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새롭게 설계된 베이퍼 챔버와 TIM을 이용해 발열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리뷰와 벤치를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이 탑재된 울트라 모델은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39% 높아졌고,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각각 19%와 24% 향상됐다고 한 점으로 봐서 성능면에서 스냅드래곤이 좀 더 나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식적으로 고가 모델에만 탑재한 점을 봐서도 성능이 좀 더 우세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AP를 제외한 다른 스펙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기 때문에 이번 발표에서는 AI 기능의 홍보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사실 카메라,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은 이미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게 성능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은 수준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무튼 더 강력한 NPU와 AI 모델을 이용해 S26 시리즈는 3세대 AI 스마트폰이라는 주장에 걸맞은 여러 부가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제 회의가 괜찮냐는 메세지가 오면 AI가 일정을 확인해주거나 위치 등에 대한 데이터를 함께 보여주는 식입니다. 또 택시 호출이나 음식 배달 등 여러 기능을 AI가 도와주거나 제시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에도 AI의 기능이 더 강화됐습니다. 예를 들어 셀카 촬영시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AI ISP)가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 세부 묘사와 피부 톤을 조절해 줍니다. 또 편집에서는 다른 사람 같은 피사체를 지워주는 정도가 아니라 필요한 것을 삽입하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우는 식의 편집이 가능해 집니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드로잉 어시스트 역시 스티커나 문서용 템플릿까지 만드는 크레이에이티브 스튜디오로 개선됐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에서 놀라운 기술은 울트라에만 추가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필요시에만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화면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기술적으로 구현했는지 신기한데, 앞으로 다른 갤럭시 모델이나 스마트폰에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wccftech.com/galaxy-s26-review-roundup/
https://www.samsung.com/sec/smartphones/galaxy-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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