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iAlgae)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강 보조 식품으로 이에 대한 수요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을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상당히 많은 양의 생선이 필요합니다.
이미 남획으로 어족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오메가-3 이외의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는 것도 낭비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생선을 그냥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스코틀랜드의 바이어 스타트업인 MiAlgae는 여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위스키를 생산하고 남은 보리 찌꺼기 같은 부산물을 발효시켜 오메가-3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메가-3는 사실 생선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먹는미세 조류 (algae)가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먹이 사슬을 타고 올라온 오메가-3를 먹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예 미세조류를 배양해 오메가-3를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세조류는 기본적으로 광합성 생물이지만, 다른 영양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분해해 영양분으로 사용하는 종속영양 생물 같은 생존 전략을 취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부 미세조류는 발효시키는 것과 비슷하게 배양 탱크에서 햇빛 없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미 상업적 대량 생산이 되고 있는 클로렐라도 이런식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MiAlgae는 이미 이렇게 배양한 오메가-3가 풍부한 미세조류를 이용한 연어 및 고양이 사료를 만들었는데, (사진 참조) 여기에 더해 스코틀렌드 그랜지마우스 (Grangemouth, Scotland)에 새 공장을 짓고 생산량을 10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목표는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오메가 - 3를 대체하는 발효 오메가 - 3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물고기 사료인 MiAlgaeFish는 오메가-3가 풍부한 미세조류이기 때문에 연어에게 먹이면 더 많은 오메가-3 함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메가-3를 직접 추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런 방식으로 160만톤의 물고기 외획량을 줄이거나 혹은 식품 등 다른 유용한 용도로 사용하고 연간 3610만 리터의 위스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할 수 있습니다.
MiAlgae는 영국 및 스코틀랜드 정부로부터 300만 파운드 정도의 지원금도 받았는데, 실제 업사이클링의 성공 사례가 될지 주목됩니다.
참고
Fish-free omega-3s from whisky waste by Scottish startup (newatl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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