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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용 CPU인 고곤과 메두사를 발표한 AMD





 

(출처: AMD)

AMD가 차기 소비자용 노트북 CPU에 대해서 약간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스트릭스/크랙칸 (Strix/Krackan)의 후계자의 이름은 고곤 (Gorgon)으로 정해졌는데, Zen 5 아키텍처와 RDNA 3.5, XDNA 2 NPU를 사용하는 리프레쉬 버전으로 생각됩니다. 2026년에 등장할 인텔의 팬서 레이크의 전성비가 상당히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4nm보다 더 미세 공정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 같으나 제조 공정 및 구체적인 스펙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도 Zen 6 코어와 2nm 공정은 서버 프로세서인 베니스 (6세대 에픽)에 집중될 예정으로 아쉽게도 2026년에는 Zen 6 기반 소비자용 제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로드맵으로 보입니다.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었는데, 인텔도 내놓을 물건이 애로우 레이크 리프레쉬 정도로 AMD 입장에서는 굳이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싼 Zen 6 기반 제품을 내년에 내놓을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3D V 캐시를 한 개 대신 두 개 탑재한 3D2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소비자용 Zen 6 프로세서는 2027년 등장할 메두사 (Medusa)가 최초가 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때쯤 되면 2nm 웨이퍼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질 것으로 보고 로드맵을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두사에 대한 스펙 역시 제대로 공개된 것이 없는데, 한 가지 강조한 부분은 AI 연산 능력이 대폭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피닉스나 호크 같은 초기 제품과 비교해 10배 정도 AI 성능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CPU나 GPU 성능은 점점 더 높이기 힘들어지는 만큼 NPU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아무튼 소비자용 CPU 시장은 2026년에는 재미없는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AI 데이터 센터 붐으로 인해 메모리와 SSD 가격도 치솟는 중이라 그냥 업그레이드나 신규 구매를 미루고 버티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https://wccftech.com/amd-confirms-zen-6-medusa-cpus-2027-next-gen-gaming-gpu-improved-ai-raytr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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