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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



 (Jared Fischer, Ph.D., and Jose Luis Montoya Mira, Ph.D., cancer researchers at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have developed PAC-MANN, a test that uses a small blood sample to detect changes in protease activity, a key indicator of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the most common and deadliest form of pancreatic cancer. Credit: OHSU/Christine Torres Hicks)

췌장암은 흔한 암은 아니지만, 일단 생기면 5년 생존율이 10% 수준으로 극히 낮기 때문에 무서운 암입니다. 췌장암의 예후가 나쁜 이유는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다른 장기 및 큰 혈관에 붙어 있어 전이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도 많은 부분을 절제하게 되어 위험하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레건 보건 대학의 제레드 피셔 박사와 조제 루이스 몬토야 리마 박사 (Jared Fischer, Ph.D., and Jose Luis Montoya Mira, Ph.D., cancer researchers at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는 팩 맨 (PAC-MANN, "protease activity-based assay using a magnetic nanosensor,")이라는 새로운 췌장암 혈액 진단법을 개발했습니다.

췌장암에서 가장 흔한 췌장관선암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는 성장 과정에서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다량 분비하기 때문에 이를 암의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테아제는 췌장암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진단율이 높지 않지만, 연구팀은 췌장암에 특징적인 MMP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팩 맨은 이름처럼 자성을 띤 나노센서를 이용합니다. MMP가 형광물질이 붙은 펩타이드를 분해하면 나노센서를 이용해 다른 물질을 제거하고 형광물질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350명의 췌장암 환자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특이도 (병이 없는 환자에서 없다고 판정하는 정도) 98%와 민감도 73% (병이 있는 사람에서 있다고 판정하는 정도)로 진단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종양 표지자로 널리 사용되는 CA19-9과 함께 사용할 경우 민감도를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양의 피만 필요하다는 것과 낮은 가격입니다. 필요한 혈액의 양은 8마이크로리터에 불과하며 검사 시간도 45분이면 충분합니다.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입니다. 실제 임상에서 얼마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 주장이 옳은 것으로 드러나면 췌장암의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2-blood-hard-pancreatic-cancer-accuracy.html

Jose L. Montoya Mira et al, Early detection of pancreatic cancer by a high-throughput protease-activated nanosensor assay,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25). DOI: 10.1126/scitranslmed.adq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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