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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피스트 APS를 장착한 브래들리 M2A4E1 보병 전투 차량



 

(Credit: US Army)

미 육군이 브래들리 보병 전투 차량의 최신 개량형인 M2A4E1를 공개했습니다. M2 브래들리는 오랜 운영 기간만큼 많은 변이형이 나왔는데, 실전에 투입된 경험이 많다보니 그때마다 전쟁의 교훈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드론에 대한 대책 없이 어떤 기갑 차량도 미래전에서 생존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전차 미사일과 지뢰에 대한 대비책 역시 중요하지만, 과거부터 알려진 위협이었다면 드론은 새로운 위협으로 대책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M2A4E1는 이스라엘 엘빗사가 개발한 아이언 피스트 Iron Fist 능동 방어 시스템 (APS, Active Protection System)을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개선점입니다. 아이언 피스트는 역시 이스라엘의 트로피 APS처럼 AESA 레이더 4개를 사용해 접근하는 대전차 마사일과 탄두를 감지하고 위협이 되는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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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정된 거치대에서 성형작약탄인 EFP (explosively formed penetrator)을 발사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트로피와 달리 아이언 피스트는 영상에서 보듯이 대응탄을 날려 목표를 요격하는 전차판 이지스 방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대전차 미사일을 근접 요격하는 트로피와 달리 멀리서 비교적 천천히 날아오는 드론 같은 더 다양한 목표물을 타격할 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로피 APS는 실전에서 그 성능을 입증하긴 했지만, 드론 공격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드론에 최적화된 새로운 방어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응탄을 이용한 아이언 피스트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미 육군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브래들리에 M2A4E1 개량형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이 부분은 곧 검증될지도 모릅니다. 미 육군 역시 하루 빨리 그 내용을 검증하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로 실제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군이 개발하는 K-APS도 같은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다만 가격은 저렴하지 않게 보여 최신 전투 장비에 치솟는 가격 문제를 통제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

https://www.businessinsider.com/see-us-army-new-bradley-vehicle-armor-battle-tested-ukraine-2024-5

https://en.wikipedia.org/wiki/Iron_Fist_(counterm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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