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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1058 - 화성에서 1000일을 지낸 퍼서비어런스 로버

 


(This 360-degree mosaic from the “Airey Hill” location inside Jezero Crater was generated using 993 individual images taken by the Perseverance Mars rover’s Mastcam-Z from Nov. 3-6. The rover remained parked at Airey Hill for several weeks during solar conjunction. Credit: NASA/JPL-Caltech/ASU/MSSS)


(Mapping Perseverance's samples collected to date (The 10 duplicate samples to be left behind at Three Forks Sample Depot are framed in green colour.)

Migaringi/NASA/JPL-Caltech/ASU/MSSS; Lori Glaze)

간만에 퍼서비어런스 로버 이야기입니다. 2021년 착륙한 퍼서비어런스 로버도 이제 화성에서의 1000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동안 한 일도 많습니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화성에서 흥미로운 샘플을 모아 지구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43개의 샘플 튜브를 갖고 있는데, 이미 23개의 샘플 튜브를 채운 상태입니다.

화성 샘플 리턴 프로젝트 : https://blog.naver.com/jjy0501/222602644995

https://blog.naver.com/jjy0501/223173916917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크레이터는 거의 40억 년 전쯤 화성이 따뜻하고 물이 있던 시절 형성된 것으로 한때 큰 호수와 이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강, 삼각주 등의 지형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예제로 호수의 지름은 최대 35km에 깊이는 30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이곳에서 과거 물과 유기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형성된 지형을 다수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고대 화성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미생물의 화석을 찾을 수 있는 샘플을 확보했습니다.

예를 들어 레프로 베이 (Lefroy Bay)에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실리카 입자 (fine-grained silica)가 있는 샘플을 얻었는데, 지구에서는 화석을 잘 보존하는 광물입니다. 오티스 피크 (Otis Peak)에서 얻은 샘플은 생명체에 중요한 원소인 인 (phosphate)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두 샘플 모두 생명과 연관이 깊은 탄산염이 풍부합니다.

이렇게 알맞은 암석 샘플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장비가 바로 JPL이 만든 Planetary Instrument for X-ray Lithochemistry (PIXL) 입니다. X선으로 암석과 토양의 화학 구성을 알아내 목적에 맞는 샘플을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한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정밀 분석할 수 있다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미세 화석이나 생명의 오래 전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 샘플 속에 무엇이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3-12-nasa-perseverance-rover-deciphers-ancient.html

https://en.wikipedia.org/wiki/Perseverance_(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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