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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중국 SAIC의 초저가 전기차 E100







(The E100 costs ¥35,800 (US$5,300) after government and local EV subsidies are taken into consideration)


 제네럴 모터스가 중국 국영 상하이 자동차 (SAIC)의 합작으로 5300달러 (35,800 위안, 대략 600만원) 가격의 초저가 전기차인 바오준 E100(Baojun E100)을 선보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외형에서도 느껴지듯이 작은 크기로 높이 1.6m 휠베이스 1.67m의 작은 크기를 지닌 2인승 전기차입니다. 그 크기는 벤츠의 2인승 미니카인 스마트 포투보다 작다고 하네요. 


 E100이라는 단어에는 한 번 충전시 100마일을 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실제로는 155km 정도로 약간 모자란 수준입니다. 아마 거리보다 문제는 완충하는데 7.5시간이 걸린다는 점일 것입니다. 100 Nm의 토크를 지닌 29 kW (39 hp) 엔진은 출력은 크지 않지만, 가벼운 무게 덕분에 시속 100km 정도 속도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이걸 타고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낮은 스펙을 감안해도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이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보통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중국 정부 역시 현재의 대기 오염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는 건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엄청난 투자를 함과 동시에 전기차에 대한 투자 역시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기 버스 부분에서는 이미 세계 1위가 중국입니다.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스펙은 아니지만, E100 역시 그런 노력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전기차 부분에서는 훨신 소극적인 우리 나라 역시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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