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gus uncrewed survey and inspection vessel is being targeted at the offshore wind market. Credit: Maritime Robotics)
노르웨이의 해양 탐사 전문 기업인 아게오 (Argeo)가 마리타임 로보틱스 (Maritime Robotics)가 개발한 무인 탐사선인 아르고스 (Argus) 다목적 무인 수상함을 도입했다는 소식입니다 . 9.5m 길이의 무인 수상함인 아르고스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해상 및 해저 감시를 목적으로 한 무인 선박입니다.
아르고스의 특이한 외형은 임무 수행에 필요한 화물을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레일 시스템을 이용해서 5m2 크기의 각종 장비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선수부에 있는 레이돔 (Radome)은 마리타임 로보틱스가 개발한 레이더와 안테나가 있어 자율적으로 장애물을 피해가며 항해할 수 있습니다.
아르고스의 주 목적인 수심 2-200m의 바다 밑 해저 지형과 구조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포함해 해저 케이블, 파이프 등 여러가지 구조물이 바다 밑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시하고 유지 보수하는 작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유인 감시선을 보내는 것은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가 들어가는 일입니다.
아르고스는 25일 동안 2500해리를 항해하면서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지 보수 자체는 사람이 해도 매일 바다에 직접 나가 정보를 수집하고 상태를 확인할 필요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작은 무인 선박으로 유인 선박이 할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95% 줄이고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럴 듯 한데 실제로 사람 없이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는 실제 환경에서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입이 늘어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arine/maritime-robotics-argeo-argus-mariner-x-u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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