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its widest point, the tiny device is just 5 millimeters wide. One end is curled into a cuff that softly wraps around a single nerve, bypassing the need for sutures. Credit: Northwestern University)
수술 후 통증은 수술의 종류에 따른 차이가 크고 개인 별 차이도 큰 편입니다. 물론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게 되지만, 진통제에 대한 반응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 용량을 무한대로 늘릴 순 없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진통제 이외에 다른 대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존 로저스 교수 (Northwestern University's Prof. John A. Rogers)가 이끄는 연구팀은 약물 대신 다른 방법으로 신경을 마비 시키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의 접근법은 통증 신경 말단을 얼려서 마비시키는 것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얇은 끈 같은 임플란트는 생분해성 물질로 5mm 너비에 종이처럼 얇은 필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냉각제로 질소와 흡입제 및 초음파 조영제로 승인받은 물질인 perfluoropentane를 혼합하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신경이 마비됩니다. 물론 온도가 너무 떨어지면 신경과 주변 조직이 영구적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조절합니다.
이 냉각 임플란트는 수술 중 통증 부위에 삽입하면 수주 후 저절로 녹아서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통제에 대한 부작용이 심하거나 반응이 나쁜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issolving implant relieves pain without drugs)
사람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원리 상 진통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통증도 조절할 수 있어 앞으로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biodegradable-pain-killing-implant-cools-nerves/
https://news.northwestern.edu/stories/2022/06/dissolving-implant-relieves-pain-without-dr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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