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CAPSTONE. Credit: NASA)
나사가 주도하는 달 우주 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Gateway)에는 기존의 우주 정거장과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달의 주변을 타원으로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라그랑주 점의 시스루나 Cislunar 궤도를 돈다는 것입니다.
이 궤도는 Near Rectilinear Halo Orbit (NRHO)라고 부르는데, 가까울 때는 달에서 3000km보다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했다가 멀어질 때는 7만 km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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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문제점은 NRHO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는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지만, 실제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을 통해 확인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사는 25kg 무게의 작은 큐브셋을 보내 이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6월 28일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으로 발사된 Cislunar Autonomous Positioning System Technology Operations and Navigation Experiment (CAPSTONE) 큐브셋은 4개월 동안 천천히 3단 로켓에 매달려 목표 궤도에 도달해 9개월 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캡스톤 큐브셋은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않은 문제가 발견된다면 루나 게이트웨이 궤도를 대폭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에 나올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nasa-capstone-cubesat-lift-off-test-orbit-gateway-space-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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