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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A global supply forecast of doses of COVID vaccines such as Sinovac (red) and Pfizer (light red) and allocation across high-income countries (HIC), upper middle-income countries (UMIC), and low-income countries in the Advance Market Commitment (AMC) until the end of 2021. Credit: S. Gilbert, et al.,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21))



 

 현재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접종이 집중된 반면 가난한 개도국 가운데는 접종자 비율이 극도로 낮은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백신 개발자인 데임 사라 길버트 (Dame Sarah Gilbert)와 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의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head of the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은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까지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No one is safe until we are all safe)는 내용의 글을 저널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올해 9월 10일까지 56억 도즈의 백신이 전 세계 인구의 41.5%에 접종되었으나 가난한 나라의 접종자 비율은 1.9%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접종 완료자 비율이 50%가 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연말까지도 개도국의 접종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이들 국가에서 수백만명의 추가 사망자를 의미할 뿐 아니라 변이의 생성을 촉진해서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국가로부터 계속해서 신규 환자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사실 접종률이 높은 국가라고 해서 100% 안전할 순 없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률을 매우 높여 모두가 면역을 지니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변이의 생성을 감안하면 이런 조치가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사실 코로나 19 백신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과 보급이 이뤄진 백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다만 전 세계 인구가 접종해야 한다는 점과 mRNA 백신처럼 완전히 새로운 시설을 요구하는 백신들도 있다는 점에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코로나 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입니다. 저자들의 말처럼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까지 누구도 안전할 순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진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도국의 백신을 제공하고 접종을 도와야 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10-covid-poor-countries-vaccinated-pandemic.html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translmed.abl9900


Sarah Gilbert et al, No one is safe until we are all safe,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21). DOI: 10.1126/scitranslmed.abl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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