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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식 그린 암모니아 생산 기술을 제안한 스타트업

 


(Canada's FuelPositive says its devices will allow farmers to produce their own green ammonia on site, considerably cheaper than what they're paying for today's highly polluting gray ammonia. Credit: FuelPositive)




(The system accepts air, water and electricity – preferably clean – and outputs ammonia that can be used as fertilizer, or as an energy source for suitably modified grain dryers, vehicles and generators. Credit: FuelPositive)



 암모니아는 주로 화석 연료에서 생산해 여러 가지 산업적인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용도는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요소는 최근에 공급 부족으로 대란이 난 요소수의 원료이고 화학 비료의 중요 원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암모니아가 다른 용도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친환경 연료입니다. 


 

 암모니아는 연소되면 물과 질소만 남습니다. 그러면서도 수소처럼 상온에서 보관이 어렵지 않고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이 적다는 점 때문에 차세대 선박 및 항공기 연료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소처럼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암모니아는 화석 연료에서 만들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암모니아 스타트업인 퓨얼 포지티브 (FuelPositive)는 컨테이너에 수납할 수 있는 모듈식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대기 중에서 직접 질소를 흡수한 후 물을 전기 분해해서 나온 수소와 결합시켜 암모니아를 제조합니다. 질소는 대기 중에 풍부하기 때문에 이를 공기 중에서 추출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물을 전기 분해하는 비용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퓨얼 포지티브는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kW당 3.6센트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구매할 경우 톤 당  444달러의 비용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해 오히려 화석 연료 기반의 암모니아의 714.5달러보다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각각의 유닛은 하루 300kg 혹은 500L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면 연간 생산량은 100톤 정도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감이 드는 게 사실인데, 우선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부터 보여주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는 컨테이너보다 더 큰 대규모 화학 공장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fuelpositive-green-amm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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