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the Northrop Grumman LTV. Credit: Northrop Grumman)
나사는 달 재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임무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공고한 상태로 지난 8월에는 차세대 월면차인 LTV (Lunar Terrain Vehicle) 사업자 공고를 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제네럴 모터스 (GM)와 록히드 마틴 컨소시엄이 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노스롭 그루만 역시 다른 파트너 (AVL, Intuitive Machines, Lunar Outpost, and Michelin)와 손잡고 LTV 개발에 뛰어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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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만의 LTV 역시 아직은 대략적인 컨셉 아트만 있을 뿐 구체적인 제원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2명 정도의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달 표면의 거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험지 주행 자동차로 무인 자율 운전도 가능해 비행사가 없을 때도 독자 임무가 가능한 로버입니다. 최고 시속 18km였던 아폴로 시절의 Lunar Roving Vehicles (LRV)보다 엄청 빠르진 않겠지만, 10배 정도 되는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차입니다.
그렇다면 동력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데, 노스롭 그루만 컨소시엄의 LTV는 원자력 전지 (RTG)의 방열판 같이 보이는 구조물이 뒤에 붙어 있어 흥미롭습니다. 참고로 아르테미스 임무에서는 달의 극지방을 탐사하기 때문에 태양 전지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동영상)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진 알 수 없지만, 1-2년 내로 실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사업자 선정까지 마쳐야 2020년 대 중반에 실제로 발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사실 2024년은 LTV를 포함해 많은 것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불가능했고 상식적으로 2025-2026년도 다소 촉박한 스케줄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언젠가 인류의 달 진출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new-lunar-rover-northrop-grumman-nasa-artemis/
https://www.nasa.gov/feature/nasa-prompts-companies-for-artemis-lunar-terrain-vehicle-sol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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