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시바)
도시바가 새로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을 공개했습니다. 작년에 처음 정보를 공개한 SLC 3D NAND 기반 로우 레이턴시 플래시 메모리인 XL-FLASH를 다음달부터 샘플링 하고 내년에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도시바에 의하면 XL-FLASH의 레이턴시는 5마이크로초 이내로 TLC 3D 낸드보다 10배 더 낮습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자주 불러써야 하는 고성능 컴퓨터 및 서버에서 유리합니다. 이 제품은 128Gb 다이로 제공됩니다.
당연히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는 삼성의 Z 낸드와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입니다. 가격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내년에 XL-FLASH를 이용한 고성능 SSD를 선보일 제조사가 있습니다.
멤블레이즈(Memblaze)의 PBlaze5 X26가 그것으로 현재 프로토타입은 4K 랜덤 기준 쓰기 레이턴시 26마이크로초 이하이며 최종 생산형은 20 마이크로초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DRAM에 가까운 옵테인 대비 느리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할 것입니다.
(출처: 도시바)
한편 도시바는 XFMEXPRESS라는 초소형 NVMe SSD 폼펙터도 같이 선보였습니다. 22.2x17.75x2.2mm에 불과한 크기로 BGA SSDs/ eMMC/ UFS를 품을 수 있기 때문에 기판에 붙이지 않고 쉽게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널리 사용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규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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