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ino acid mutations of SARS-CoV-2 Delta variant plotted on a genome map of SARS-CoV-2 with a focus on Spike. Stanford HIVDB Team, PhiLiP - https://covdb.stanford.edu/page/mutation-viewer/ )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북반구에선 계절적인 유행기가 지나면서 소강 상태로 들어간 듯 했던 코로나 19 대유행이 델타 변이 ( lineage B.1.617.2 )와 델타 플러스 변이 확산으로 인해 다시 긴장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전 세계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자 비율이 별로 높지 않은 상황에서 전염력이 훨씬 강한 변이가 유행하면서 2021년 연말에 다시 대유행이 절정에 달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유행 지역에서 코로나 19 신규 감염을 주도하는 것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 층이지만,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에서도 돌파 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델타 변이가 코로나 19의 우세종이 된 영국에서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AZ) 백신 등 주요 백신 예방 효과에 대한 초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공중 보건국 ( Public Health England, PHE )의 제이미 로페즈 버날 ( Jamie Lopez Bernal )이 이끄는 연구팀은 PHE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델타 변이의 백신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화이지/AZ 백신 1회 접종 시 베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33.5% (95%CI: 20.6 - 44.3) 수준으로 알파 변이(B.1.1.7)의 51.1% (95%CI: 47.3 - 54.7) 보다 낮았습니다. 2회 접종 후 2주 이후 예방 효과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델타 변이 87.9% (95%CI: 78.2 - 93.2), 알파 변이 93.4% (95%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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