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ists with NASA's Mars 2020 mission and the European-Russian ExoMars mission traveled to the Australian Outback to hone their research techniques before their missions launch to the Red Planet in the summer of 2020)
과학자들은 화성 로버를 테스트할 장소로 주로 사막을 선택했습니다. 모래와 암석 투성이고 건조한 환경이 화성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주 아웃백은 화성 로버를 개발하는 국가에서 멀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테스트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지역입니다.
지난 주 나사, 유럽 우주국, 로스코스모스(NASA, ESA, and Roscosmos)의 과학자들은 호주 북서부에 있는 필바라 아웃백 (Pilbara Outback)에서 고대 화성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의 증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호주 대륙의 오래된 지층은 수십 억년 전 원시 지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의 켄 팔리 (Ken Farley, project scientist for Mars 2020 at the Jet Propulsion Laboratory (JPL) in Pasadena, California)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가운데 고대 지구에 산소를 공급했던 원시 미생물의 흔적인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연구하고자 이 장소를 찾았습니다. 이 암석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든 시아노박테리아 생물막의 흔적입니다. 만약 화성에서 같은 암석을 발견한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과학적 증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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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전에 이와 비슷한 암석을 화성에서 어떻게 발견하고 검증할 것인지 먼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주 과학자들이 호주의 외딴 곳에서 고민을 하는 이유입니다. 간단히 나올 수 있는 답은 아니지만, 고대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다면 지구처럼 어떤 형태로든 지층에 흔적을 남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까운 미래에 화성에서도 이와 비슷한 흔적을 발견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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