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nsity data of visible light seen by a camera can be plotted as a 3D elevation landscape. This is a still from a computer animation showing a flight over such a landscape for processed, red-filtered image data collected by JunoCam, the wide-angle visible light imager of NASA's Juno spacecraft, during its 43rd close Jupiter flyby. Credit: NASA / JPL-Caltech / SwRI / MSSS / Gerald Eichstädt) 목성 탐사선 주노는 마치 화려한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목성 표면의 모습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본 사진의 실제 모습은 3차원 구름을 평면적으로 내려다 본 것입니다. 제랄드 아이히슈타트 (Gerald Eichstädt) 박사는 수학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리고 시민 과학자들의 도움으로 주노 탐사선의 메인 카메라인 주노캠 (JunoCam) 이미지를 3차원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Europlanet Science Congress (EPSC) 2022에서 공개한 목성의 구름 모습은 마치 거대한 컵케이크나 종이로 만든 공예품처럼 생겼습니다. 연구팀은 주노의 43번째 목성 플라이바이 때 찍은 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거리는 목성에서 13,536.3 km 정도였습니다. 이 3차원 이미지에서 밝은 부분은 890nm 파장에서 흡수되는 메탄으로 높은 구름을 의미하며 어두운 부분은 많은 빛이 흡수되는 깊은 구름입니다. 이 이미지에서는 다소 거칠고 날카로운 구름의 모습이 나타났지만, 사실 이는 해상도가 낮기 때문으로 13500km 위가 아닌 구름 바로 위에서 찍는다면 뭉게뭉게 구름의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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